[앵커]한미일 정상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19일) 새벽 미국...
세 정상은 3국 협력 수준을 강화하는 캠프 데이비드 정신과 원칙 두 가지 문건을 채택할 예정입니다.네, 맞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부친 장례를 마친 뒤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1박 4일 일정의 미국 순방길에 올랐습니다.그리고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100km쯤 떨어진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납니다.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08년 조지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이 초청해 방문한 이후 15년 만입니다.1959년에는 아이젠하워 대통령과 흐루쇼프 소련 서기장이 냉전 이후 첫 미소회담을 열고 군사 대결 지양을 약속한 역사적인 장소입니다.한미일 정상이 만나는 건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이후 석 달 만입니다.
점심을 먹고 난 뒤 현지시각으로 오후에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고, 마지막으로 한미일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을 끝으로 모든 일정은 마무리됩니다.네, 그렇습니다. 한미일 정상은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정신', 이렇게 두 가지 문건을 채택할 예정입니다.3국 정상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 평화를 위한 협력 강화 원칙을 천명할 예정입니다.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의는 3국 협력 체제를 제도화·공고화한다는 의미를 지닌다면서 개별적으로 추진해온 안보·경제 협력이 시너지를 낼 거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김은혜 홍보수석은 3국의 안보·경제 협력 역사는 2023년 8월 18일 이전과 이후로 나뉠 거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3국 협력체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와 비교하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3각 '안보 협력체'일 뿐 집단 안보 동맹으로까지 나가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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