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26년 3월 경영권 완전 확보 5년 안에 그룹 전체 이익 1조원대 목표 ‘책임경영’…임직원·이사회·주주 신임 받을 것 임시주총 앞두고 재단 공정한 의결권 행사 촉구
임시주총 앞두고 재단 공정한 의결권 행사 촉구 한미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가 28일로 예정된 임시주총 결과를 자신하며 그룹 경영권을 뺏기지 않고 현행체제가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미사이언스는 특히 오는 2026년 한미사이언스 및 한미약품 등 지주사와 핵심계열사 이사회도 장악함으로써 그룹 경영전반을 지배해, 사업 안정화 및 한미약품그룹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전략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새로운 전략 방향의 키워드로 ‘비유기적 성장 ’과 ‘다각화’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한미그룹은 오는 2028년까지 그룹이익을 1조원대로 키울 계획이다.오는 28일 개최될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은 불가능하며, 설령 이사진이 5:5 동수로 재편돼도 임종훈 대표이사체제는 2027년까지 계속된다. 이와함께 오는 12월19일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에서 41.4%의 지분을 보유한 한미사이언스의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이사진 재편을 통한 새 리더십 구축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2027년 정기주총 시 한미사이언스는 임종훈 대표를 비롯한 4인과 한미약품 3인의 이사진 임기가 만료된다. 따라서 한미약품 등 그룹 경영권 장악 기간 내 임 대표의 경영 능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그룹사 전 임직원을 비롯해 이사회와 주주들의 선택을 받을 방침이다.중기 성장전략의 핵심은 그간 고수했던 한미만의 성공방정식에 적극적인 인수합병, 투자 및 제휴 등 외적 외적 성장동력을 추가하는 것이다. 날로 치열해지는 외부환경을 고려했을 때 자체적인 연구개발과 역량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정신질환계 치료약의 경우 시장 규모가 1조3900억원으로 추정되며, 장기 투약 필요성과 함께 기존 한미의 개량신약 개발 역량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연관해 신경계 분야 시장 규모도 1조1959억원에 달하는 등 신규 신약 개발 기회가 존재할 것으로 전망된다.주요 혁신 신약 개발 영역은 ‘비만/대사’, ‘항암’, ‘신규플랫폼’ 등 총 4가지 분야로 자체 연구개발과 함께 투자를 통한 기술도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약 20~30여개의 혁신 바이오테크기업들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외부의 유망한 혁신 기술?물질을 선점할 계획이다. 내부의 역량에만 의지해서는 급변하는 시장상황을 따라잡기 힘들다는 절박함 때문이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그룹의 중기 전략 달성을 위해 최대 8000억원의 추가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약업에 대한 이해가 있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투자자가 있다면 언제든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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