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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최초 F-35A 연합비행훈련…北핵실험 준비에 강력 경고(종합)

한국측 F-35A 편대 김지헌 기자 박성진 특파원=한국과 미국 공군이 처음으로 F-35A를 포함한 연합 비행 훈련을 시행,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이번 훈련은 국내에 F-35A가 도입된 후 양국 F-35A가 함께 참가하는 첫 연합훈련으로,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F-35A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한미 공군은 가상의 아군과 적군으로 나눠 공격 편대군, 방어제공, 긴급항공차단 등 주요 항공작전 임무를 수행하며, 5세대 전력 간의 연합작전 수행능력뿐만 아니라 4세대와 5세대 연합전력의 통합운용 능력도 강화했다.

한국측 임무편대장을 맡은 17전투비행단 152전투비행대대 F-35A 조종사 권해빈 소령은"이번 훈련은 굳건한 한미 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상징하는 중요한 훈련"이라며"양국 공군 조종사들은 훈련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5세대 전투기 전술 및 운영 노하우를 상호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을 위해 미 알래스카주 아일슨 기지에서 전개한 F-35A 조종사 라이언 워렐 중령은"한반도 역내 안전보장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양국의 연합훈련으로 한미 연합방위태세가 더 굳건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미 공군은 지난달 21일에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연합 초계비행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굳건한 연합 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실전적 연합훈련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공군은 밝혔다.당시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핵, 재래식 및 미사일방어 등의 확장억제 제공 공약을 확인했고 연합훈련 범위와 규모 확대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는데, 한미 군 당국의 후속 협의를 통해 이번에 F-35A가 전개됐다.미 공군 F-35A 6대는 지난 5일 한국에 도착해 전북 군산 미 공군기지에 열흘 일정으로 배치됐다.

미 F-35A가 한국 지상기지에 내려 훈련에 참여한 것은 2017년 12월 이후 4년 7개월 만으로, 당시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6차 핵실험 이후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었다.일본 항공자위대도 미군과 이달 6일과 11∼12일 동해와 태평양, 동중국해 공역에서 양국 전투기 52대를 투입해 공동훈련을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훈련에 일본 측에서는 항공자위대 F-15 12대, F-2 8대 등이, 미국 측에서는 제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22 12대, F-35 4대, E-3 경보기 1대, KC-135 공중급유기 1대, 해상초계기 P-8 1대 등이 참여했다.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열도 주변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 행동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월 24일을 기점으로 이전 4개월과 비교해 이후 4개월에 2.6배로 증가했다고 이날 보도했다.이륙하는 F-3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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