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임한 지 103일 만인 23일 다시 여당 대표로 돌아왔다. 그에게 붙는 꼬리표는 윤석열 정권의 ‘2인자·호위무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임한 지 103일 만인 23일 다시 여당 대표로 돌아왔다. 그에게 붙는 꼬리표는 윤석열 정권의 ‘2인자·호위무사’에서 ‘절윤’으로 바뀌었다.윤 대통령과는 2003년 SK 분식회계 사건 수사팀에서 인연을 맺었다. 윤 대통령이 2017년 서울중앙지검장일 때는 3차장검사로 영전해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수사를 주도했다. 윤 대통령이 2019년 검찰총장에 임명되자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승진했다.
승승장구하던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측근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일가의 비리 의혹 수사를 지휘한 뒤 한직으로 밀려났다. 윤 대통령의 대선 승리와 함께 법무부 장관으로 파격 발탁돼 정권 호위무사 역할을 했다.한 대표는 이날 검찰의 김 여사 정부보안청사 조사 논란에 대해 “검찰이 수사 원칙을 정하는 데에 있어 더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간 조사가 미뤄지던 것을 영부인께서 결단하셔서 직접 대면조사가 이뤄졌다. 검찰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결론을 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당내 체질을 개선해야 하고 당이 변화해 민심에 따르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60%가 넘는 압도적 표를 변화하라는 명령을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고 충실히 따르겠다.”“앞으로 친한동훈이니 친누구니 하는 정치계파는 없을 것이다.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 많은 유능한 분들과 함께할 것이다.”“야당과도 협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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