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을 빚으면서도 왜 공개 독대를 고집할까. 친한동훈(친한)계에서는 한 대표가 전당대회에 드러난 당심·민심에 따라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 뒤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대통령실 참모진과 함께 산책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과 한 대표는 29일까지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한 대표는 지난 24일 대통령실 만찬이 끝난 후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 독대를 재요청했다. 이 사실은 한지아 수석대변인을 통해 만찬 직후 언론에 보도됐다. 대통령실은 한 대표가 공개적으로 독대를 요청한 데 불쾌감을 표하며 5일째 응답하지 않았고 있다. 한 대표는 “여당 대표가 대통령 독대 요청을 한 게 보도되면 안 되는 사실인가”라고 반발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 직접 연락하지 않고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을 통해 대통령실과 소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받은 문자메시지를 ‘읽씹’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와의 문자도 언론에 공개됐는데, 윤 대통령과 주고받은 문자도 어떤 식으로 활용될지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다른 친한계 핵심 인사는 “한 대표가 대통령에게 직접 연락했으면 왜 공식라인을 안 거쳤냐고 문제 삼을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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