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론스타 불법매각 은폐’ 의혹 제기에 “관여한 바 없다”newsvop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빌딩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2.04.04. ⓒ뉴시스한 후보자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건물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시민단체가 론스타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전날 한 후보자와 관련해 “2002년 11월부터 8개월 간 론스타의 국내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김앤장 고문으로 재직하면서 총 1억5천여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론스타의 외환은행 불법매각을 은폐한 책임자”라고 주장하며 임명 반대 의견을 인수위 측에 전달했다. 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질문이 나오면 설명을 할 것”이라며 “론스타 문제에 대해서는 국가정부의 정책 집행자로서 관여한 부분은 있지만, 김앤장이라는 사적인 직장에서 관여한 바는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코로나19 지원 목적 추경 편성과 관련한 적자국채 발행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한 후보자는 “단기적으로 재정이나 금융이 역할을 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재정 건전성을 가져가야 하고, 단기적으로도 최대한 차입이 아닌 지출 구조조정 등이 우선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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