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의 재산 83억 중 52억이 현금이며 공직에서 물러난 뒤 40억이 늘었습니다.\r한덕수 민주당 김앤장 재산
더불어민주당은 7일 윤석열 정부 조각에 대한 고강도 검증 계획을 발표했다. 노무현·문재인 정부의 7대 배제 기준 외에 ‘공직자 이해 충돌 금지’ 등을 새로운 잣대로 추가하겠다는 내용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이날 국회에 제출했다.
“한덕수 고문료는, 박근혜 정부 출신 고위공직자 고문료보다도 더 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인사 청문 TF 핵심 관계자는 “한 후보자가 수령한 고문료는 박근혜 정부 당시 입각했던 고위 관료들이 3년간 공직 제한 규정 거쳐 최근 로펌에 진입해 받는 고문료보다 훨씬 큰 금액”이라며 “이들보다 훨씬 오래전에 공직을 마쳤는데도 이런 고액을 받게 된 배경이 의문”이라고 말했다.이 외에는 본인 명의의 서울 종로구 소재 단독주택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인천 남동구에는 배우자 소유의 소규모 임야가 있다. 이 외에 본인 명의의 콘도 및 헬스 회원권과 부인 명의 골프 회원권 다이아몬드 반지, 2016년식 제네시스 차량 등도 신고 목록에 올렸다.
이에 대해 한 후보자는 “직무 수행 과정에서 해당 회사들의 이해관계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 준비단을 통해 “임차인 선정과 계약 과정은 모두 중개업소에 일임했으며 해당 회사 관계자와 개별적으로 접촉하거나 만난 사실이 아예 없다”며 “임대 수입은 투명하게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한 후보자는 해당 주택 임대 조건에 대해서도 “인근 시세를 고려해 부동산업자의 권유에 따라 임차인의 제안을 수용했을 뿐 어떠한 부당한 이익도 취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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