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딱 10번, 이들이 밥다운 밥을 먹을 수 있는 날 밥상 월간_옥이네 옥천 월간 옥이네
쌀밥, 뼛국, 청국장, 땅콩멸치볶음, 김 무침, 김치, 소시지 구이, 그리고 함께 먹는 기쁨
"그렇지, 우리야 뭐 누가 챙겨주는 게 제일 좋지. 아니, 꼭 그게 아니어도 같이 어울려 먹는 게 얼마나 좋아. 덜 적적하고. 젊은이들이야 알아서들 잘 먹겠지만 우리가 어디 그런가. 별거 없어도, 국 하나만 있어도 서로 챙겨주면 좋지." 그러나 어디에 사는지, 경제적 여유가 있는지에 따라 그 모습은 제각각 천차만별이다. 그중에서도 농촌 1인 노인 가구 상황은 특히 더 어려울 수밖에 없다. 빈부격차 심화, 고령화로 인한 활동력 감소, 양질의 식재료에 대한 접근성 부족 등으로 먹거리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기초생활수급 또는 차상위계층이 16.2%를 차지한다는 점 역시 눈여겨봐야 한다. 대부분의 홀몸 노인에게 신체적 어려움은 일상이며, 여기에 정신적·경제적 문제까지 삼중고에 처한 경우가 결코 적지 않은 것. 홀몸노인의 '혼밥'은 이 같은 상황을 더욱 악화일로로 접어들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공동체가 함께 풀어야 할 사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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