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43년 만의 공동성명 채택…“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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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개 조항으로 구성돼 양국 협력 포괄적으로 다뤄 양국, 국방·방산·대테러 협력 강화에도 뜻 모아 북한 핵․탄도 프로그램 및 무기 이전 행위 규탄도

북한 핵․탄도 프로그램 및 무기 이전 행위 규탄도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사우디가 양국간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는 청사진을 제시하는 공동성명을 24일 채택했다. 양국이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은 1980년 5월 최규하 전 대통령 사우디 방문 계기 이후 43년 만에 이뤄진 일이다.

양국은 그동안 8차례의 정상급 교류를 이어왔지만,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은 단 한 차례에 불과했지만 이번 윤 대통령 사우디 국빈방문을 계기로 다시 한 번 공동성명이 나왔다. 지난 2019년 문재인 정부 당시엔 모하메드 빈살만 왕세자 방한 성과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 언론발표문을 채택했지만, 공동성명에 이르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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