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0억원 이익 보장하고 조합원 100% 한강조망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전에 나선 삼성물산이 모든 조합원이 한강 조망을 선택할 수있게 하고, 조합원 가구당 2억5000만원의 이익을 보장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추가로 제시했다. 앞서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 조합원에 대해 분담금 상환 최장 4년 유예와 이주비 최저 12억원 보장을 제안한 바 있다. 사업비만 1조6000억원에 달하는 한남4구역은 앞으로 예정된 압구정3구역 정비사업의 전략적 요충지 성격을 띠고 있어 삼성물산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구체적으로 삼성물산은 △1583억원 규모의 분양수입 극대화 △금융비용 1185억원 절감 △경쟁사 대비 세부 공사항목 120억원 이상의 조합원 이익 보장 등을 통해 전체 약 2900억원의 이익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조합원 가구당 2억5000만원에 달하는 이익을 보장하는, 전례없는 ‘조합원 이익 극대화’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삼성물산은 공사비 인상에 따른 조합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착공 전까지 물가 변동에 따라 예상되는 공사비 인상분에 대해 최대 314억원까지 자체 부담하기로 했다. 공사계약서에 실착공일을 이주가 완료된 날로부터 9개월 이내로 명시하고 공사이행확약서를 제출해 공사 중단이나 지연 없이 준공기한까지 공사를 완료할 것도 확약했다. 이와 함께 내진특등급 설계와 일반 쓰레기 이송 설비 적용을 비롯해 일반분양 발코니 확장 비용, 커뮤니티·상가 설비 시설 등 조합이 요구하는 필수 공사 항목을 총공사비에 전부 포함했다. 결과적으로 경쟁사 대비 약 120억원 우위에 있다고 삼성물산 측은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한강조망 가능 세대를 1652세대로 극대화해 조합원 1166명 전 세대가 한강조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한강뷰에 따른 가치 상승 역시 조합원 이익으로 기대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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