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 비자 신청 '북적'…중국 상응조치는 '미적' SBS뉴스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됐습니다. 한국에 가겠다는 중국 사람들이 예상보다 많았는데, 중국은 아직 우리나라에 단기 비자를 내주지 않고 있습니다.한국에 가려는 중국인들을 모아 대신 비자를 신청하러 온 겁니다.정부는 지난 11일부터 중국발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했지만 주말엔 비자 신청을 받지 않아 사실상 오늘부터 비자 발급이 재개됐습니다.
중국 SNS에는 한국에 가지 말라며 반한 감정을 부추기는 글이 여전히 많지만 실제로는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여행업계는 전합니다.앞서 한국의 비자 발급 재개에 중국은 대등한 조치를 적극 고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하지만 중국 외교부가 나중에 올린 공식 발언록에는"적극 고려"가"적절한 시기에 고려"라는 표현으로 바뀐 데다"대등하게"라는 표현도 빠져, 보복 조치 해제가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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