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에서 K-문학으로…번역은 번역이며 번역이고 번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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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한국문학 세계화 기여한 번역·번역가의 시대 집중조명

게티이미지뱅크 K 문학의 탄생 한국문학을 K 문학으로 만든 번역 이야기 조의연·이상빈 등이 쓰고 엮음 l 김영사 l 2만원 번역과 번역가가 지금처럼 조명된 적은 없다. 한국문학의 지평이 넓어지고, 부커상, 대거상, 전미번역상 등 유수의 국제 문학·번역상을 수상한 덕분이다. 최근 인터뷰 전문 작가 은유는 한국 시를 주로 번역하는 7명의 젊은 번역가와의 대담을 책으로 냈다. 이 책이 번역가들에 대한 다감한 환대라면, 신간 ‘K 문학의 탄생’은 번역시대에 대한 대담한 환대일 것이다. ‘원전 중심주의’에 견줘, ‘창조적 번역’의 의미와 필요성을 상당 대변하기 때문이다. 그로 하여금 지금의-누군가는 오그라들지언정-‘K 문학’이 가능했다고 본다. ‘K 문학의 탄생’이 작가나 번역가, 출판인들에게만 흥미로울 이유는 없다. 모든 독자는 그 모국어의 번역자 아닌가. 그렇다, “번역되지 않은 작품은 절반쯤 쓰인 것에 불과하다.

” 안 교수의 개론 밖에서 한국작품 세계화의 결정타로 ‘82년생 김지영’이 빠질 수 없다. 해외서 가장 많이 팔린 국내 문학작품이다. 82년생이라서 당초 ‘식은 죽 먹기’로 영어 번역을 시작했다는 제이미 장에게 막상 번역행위는 작품 속 보편화한 김지영 안팎의 개인 김지영들을 필시 만나야 했던, 그 대상엔 자신도 포함되기에 시종 “깨달음과 충격”을 피할 수 없던 고행이었다. 책에선 좋은 번역의 요건으로 공동작업이 두루 꼽힌다. 특히 시는 작가, 작품, 배경 등 텍스트에 대한 이해는 물론 단어와 의미, 소리와 감각까지 다른 언어로 재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역자와 원작자, 출발어와 도착어 전문가 사이 “맹렬하면서도 우호적으로 토론”이 전개된 집체적 과정은 로렌 알빈과 배수현의 글로 확인된다. 김혜순 시인의 시집 ‘한 잔의 붉은 거울’이 영문 번역되기까지의 ‘공정’을 보고서처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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