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태도 변화 없다면 사회적 대화 재개 불가능”...조직혁신안도 발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회의실에서 하반기 투쟁계획, 조직혁신안, 사회적대화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노총은 '윤석열 정권 심판! 노동입법 관철!'을 내걸고 11월 11일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9.13. ⓒ뉴시스
나아가 김 위원장은 현재 한국노총이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법제화 △보편적 노동권 보장을 위한 일하는 사람을 위한 권리보장법 제정 등 사회연대 입법과 함께 국민연금 수급개시연령과 정년을 통일시키는 정년연장 국민동의청원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법안들을 관철시키기 위해 올해 12월 국회 앞에서 농성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과거 한국노총의 총선방침은 누구를 지지 선언하는 수준이었다면, 다가오는 총선에선 박빙 선거구도를 가진 지역에서 한국노총이 최대한 결집해 결정권을 행사하도록 할 생각”이라며 “정치세력이 선거 때에만 한국노총을 적당히 이용하고 말했는데, 이번 총선에선 선거 결과를 뒤바꿀 정도로 한국노총의 실질적인 영향력을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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