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체기술로 세계 7번째 실용위성 발사 능력 입증 연합
대한민국은 이로써 세계 7번째로 1톤 이상인 실용적 규모의 인공위성을 우주 발사체에 실어 자체 기술로 쏘아올린 우주 강국의 반열에 올랐다.이에 따라 누리호 위성 모사체와 성능검증 위성은 계획대로 지표면 기준 700㎞ 고도에서 초속 7.5km 의 속도로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이와 달리 누리호는 위성을 쏘아올린 75톤급·7t급 액체 연료 엔진으로부터 발사체에 탑재된 위성을 보호하는 덮개인 페어링에 이르기까지 핵심 기술과 장비 모두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특히 향후 대형·소형 발사체 개발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75t급 엔진의 성능을 성공적으로 입증함에 따라 앞으로의 우주 개발의 발판을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엔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납품한 것이다.한국은 1990년대부터 과학로켓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으며, 고체연료 방식의 첫 과학로켓인 KSR-Ⅰ을 1993년 6월 발사하면서 우주를 향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1998년 6월에는 고체엔진 기반 2단형 중형과학로켓 KSR-Ⅱ를, 2002년 11월에는 첫 액체추진 과학로켓 KSR-Ⅲ를 쏘아올리며 기술력을 쌓았다.
이어 한국은 러시아와 공동으로 100㎏급 소형 위성 발사체인 나로호를 개발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총 3차례 발사했다. 2009년 8월 25일과 2010년 6월 10일 등 첫 2차례 발사에는 실패했지만, 2013년 1월 30일에 세번째 시도로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21일에는 누리호 1차 발사가 있었다. 당시 1단 분리, 페어링 분리, 2단 분리가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나, 3단 엔진의 연소 시간이 계획보다 46초 짧아, 1.5t짜리 위성 모사체를 지구 저궤도에 안착시키는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이번 성공을 계기로 항우연이 2027년까지 총 6천874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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