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5개월 만에 반도체 산업을 위한 추가 지원대책을 발표하였으나, 경쟁국들의 보조금 지원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로 인해 비판이 제기되었다.
정부는 27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 반도체 산업협회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14조원 규모의 정책금융 지원과 △투자세액공제율 상향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의 인프라스트럭쳐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추가 반도체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세액공제로도 충분한 규모의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조금 형태의 직접 지원은 신중한 입장”이라며 “업계와 정치권, 연구기관의 의견을 잘 알고 있고, 단계적으로 판단해 지원할 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다면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마저도 정부의 정책금융 지원 방안은 새로울 것이 없다는 평가다. 산은의 지원방안은 지난 6월 발표된 26조 원 규모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방안에 이미 포함돼 있고, 나머지 금액 역시 내년에 계획된 여러 정책금융 프로그램 중 반도체 분야로 들어가는 부분을 합산해 발표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정부, AI·후공정 등 반도체 재정지원 확대...다음주 발표27일 산업경쟁력장관 회의 반도체 등 주력산업 지원방안 삼성·SK 수백조 투자 용인산단 물·전기 공급 문제 완전 해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부, 반도체 지원대책 추가 발표정부가 지난 5월에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지원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또 다른 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책은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의 송전선로 지중화 비용을 분담하고, 반도체 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국어반 없으면 뒤처진다”…한강·아파트 호재에 해외학교들 “빨리 교사 구해라”정부, 교육 지원센터 설치하고 한국 교사 해외 파견 늘리기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최대 수출시장’ 중국에서 쪼그라든 ‘한국 반도체’한국 반도체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13년여 만에 처음 30% 밑으로 내려왔다. 반도체 생산지수도 1년 2개월 만에 꺾였다. 중국 반도체 기업의 성장과 중국의 경기 부진 영향까지 더해진 여파로 풀이된다. 최근 삼성전자 실적 부진에 더해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당선되면 반도체 경기에 먹구름이 커질 수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바다의 반도체’ 김의 힘…전남 농수산 수출 10년 만에 2.5배김이 이끄는 전남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10년 만에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농수산물중 수출 1위 품목인 김은 한국 산업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국 경제, 2024년에도 성장 이어갈 것건설 투자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수출 증가와 소비·설비 투자의 완만한 회복으로 내년 한국 경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