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검찰의 애완견, 신학림 구속영장, 언론인 해외연수 대폭 증원 발표가 의미하는 것
최근 며칠 사이에 '한국 언론, 이대로 괜찮은가?'를 준엄하게 묻는 사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왔습니다. 제1야당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애완견 언론' 발언,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인 해외연수 대폭 증원 발표가 그것들입니다.
이에 대해 한국의 언론계는 제1야당 대표의 지적에 답을 하기보다 떼를 지어 반격에 나섰습니다. 진보와 보수 미디어를 가리지 않고 똘똘 뭉쳤습니다. '또 하나의 신문'이 되지 않겠다는 다짐 아래 한국 언론계의 고질인 권언유착을 비판하며 출범한 마저 비판 대열에 가담한 것은 충격입니다. 한국의 언론계가 이 대표의 '애완견' 발언에 발끈할 정도로 자신이 있다면 그것을 기사로 보여주면 됩니다. 최근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의 가 보여주듯이, 시민들은 한국의 언론보도를 매우 불신하고 있습니다. 진실과 공정 보도를 통해 권력을 감시한다는 언론의 역할을 방기한 채, 비판은 참지 못하겠다고 으르렁대는 한국 언론을 '타락'이라는 말 외에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난감합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17일, 김만배과 신학림 두 사람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배임수재 및 증재, 청탁금지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공갈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혐의는 거창하고 여러 가지지만, 핵심 혐의는 이들이 모의해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보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한 지 무려 10개월 만입니다.
그런데도 한국의 주요 언론은 이 사건의 본질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야당 대표의 '애완견' 발언에는 득달같이 덤벼드는 언론 현업단체들도 대선후보 검증 보도에 칼을 들이댄 검찰의 전대미문의 언론탄압에는 입을 닫고 있습니다. 주요 미디어들도 문제의식 없이 아주 담담하게 검찰의 영장 청구 사실만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만 언론탄압의 관점에서 접근했을 뿐입니다. 이것 또한 언론 스스로 발등을 찍는 방관 행위이자 타락입니다.세 번째는 내년에 언론인의 해외연수, 교류 인원을 160명으로 늘리겠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발표입니다. 무려 올해보다 100명이나 늘어난 파격적인 숫자입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라인사태 탓? 일본 게이단렌이 다시 목소리를 내고 있다[김종성의 히,스토리] 한일관계와 관련된 세 가지 현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년 뒤 법사위·운영위 달라'는 국힘에 민주당 답은'1년 국정기조 보고 판단' 등 세 가지 조건 내건 박찬대... 우원식 "이번 주말까지 협상 완료해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3년째 '혼산' 즐기는 여성인데요, 이건 꼭 지킵니다매주 북한산 오르며 지키는 세 가지... 무리하지 않기, 인적 드문 시간 피하기, 장비 활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대통령 휴대폰, 압수수색해야'...조국혁신당, 윤석열-이종섭 고발[현장] 공수처에 고발장 접수... "세 차례 통화와 휴대폰, 채 상병 사건 스모킹 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석열·이종섭 고발 조국혁신당 '박근혜·최순실 태블릿 떠올라'[현장] 개원하자마자 공수처에 고발장 제출... '채상병 사건' 세 번째 고발 당한 윤 대통령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대통령·이종섭, 채 상병 사건 이첩 당일 통화’ 보도에 속내 복잡한 여당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 수사단의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결과 경찰 이첩 당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 세 차례 통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의힘의 속내는 복잡하게 흘러가고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