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비자 제한 연장에 중국 반한 감정 '부글부글' [월드리포트]

대한민국 뉴스 뉴스

한국 비자 제한 연장에 중국 반한 감정 '부글부글' [월드리포트]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SBS8news
  • ⏱ Reading Time:
  • 5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5%
  • Publisher: 63%

한국 비자 제한 연장에 중국 반한 감정 '부글부글' [월드리포트] SBS뉴스

중국도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당장 중국에 진출해 있거나 중국과 사업을 하고 있는 한국 기업의 관계자들이 중국으로 단기 출장을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 공장이나 설비를 설치·유지·보수하는 기술자들의 중국 입국이 막힌 상황입니다.정부는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연장한 이유로 춘제 이후 중국 코로나19 상황의 가변성을 들었습니다."국내 방역 여건은 나아지고 있지만, 춘제 이후 유행 증가 등 해외 유입을 통한 재확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최근 2주간 해외 유입 확진자 1,404명 중 중국발 확진자는 890명입니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 전수 검사가 시작된 1월 2일 이후 단기 체류 외국인의 누적 양성률은 10.4%입니다.

실제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이후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중국의 춘제 연휴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로 이미 지났지만, 인구 대이동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1월 7일부터 2월 15일까지를 춘제 특별 수송 기간, 즉 '춘윈'으로 정했는데, 이 기간 동안 20억 명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의 우려대로, 중국 내 재확산이 이뤄지거나 신종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중국 정부는 한국의 이번 비자 발급 제한 연장 조치에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에 불만이 없어서라기보다는 27일까지 춘제 연휴라 중국 정부의 브리핑이 없었던 게 주된 이유입니다. 오는 30일 중국 외교부 브리핑이 재개되면 어떤 식으로든 이번 한국 조치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비교적 담담하게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의 조치를 보도한 뒤, 뒷부분에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지난 발언을 덧붙이는 식입니다. 앞서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각국의 방역 조치는 과학적이고 적정해야 하며, 차별적 방식을 취하거나 정치적 농간을 부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관련국이 중국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최대한 빨리 철폐하고, 인원 왕래와 교류·협력 회복을 위해 중국과 함께 노력하자"고 했습니다. 중국은 '상응 조치'를 공언해 온 만큼 한국이 먼저 단기 비자 발급 중단 조치를 해제하지 않는 한, 중국이 먼저 나서 비자 발급 중단을 풀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반면,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발표한 감염자 통계가 여전히 서방의 불신을 받고 있고, 애초 중국이 불투명한 통계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각국의 제한 조치를 자초한 측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이 먼저 단기 비자 발급 중단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도 한국만 비자 발급 중단 연장을 선언하면서 중국의 타깃이 한국에게만 맞춰지는 상황은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SBS8news /  🏆 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정부 '중국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 다음달 말까지 연장' | 연합뉴스정부 '중국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 다음달 말까지 연장'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정부가 당초 이달 말까지로 예정했던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다음 달로 연장하기로 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택배견 경태’ 후원금 6억 걷어 펑펑 쓴 30대 커플 징역형‘택배견 경태’ 후원금 6억 걷어 펑펑 쓴 30대 커플 징역형이들은 지난해 3~4월 반려견 ‘경태’와 ‘태희’의 병원 치료비가 필요하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6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가로챈 뒤 잠적한 혐의를 받습니다. 🔽 “반려견에 대한 선한 감정 악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택배견 경태' 후원금 6억 받아 도박 탕진… 징역 7년'택배견 경태' 후원금 6억 받아 도박 탕진… 징역 7년두 사람이 가로챈 후원금 6억1,000만 원 중 택배기사 A씨의 편취액은 1억3,000여만 원에 불과한 만큼 전 연인인 B씨가 횡령을 주도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불 두겹에도 덜덜'...중국 민심, 북극한파보다 더 차가운 이유 | 중앙일보'이불 두겹에도 덜덜'...중국 민심, 북극한파보다 더 차가운 이유 | 중앙일보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난방 대란을 겪는 것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r중국 난방 난방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공시가 11억, 거래는 9억' 이런 수도권 아파트 대폭 늘었다 | 중앙일보'공시가 11억, 거래는 9억' 이런 수도권 아파트 대폭 늘었다 | 중앙일보공시가는 정부가 과세 등을 위해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감정 평가를 거쳐 정하는 평가 가격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7 04:5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