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붉은 융단 깔렸다... 인생사진 여기서 찍으세요 거제 동백 거제신문 최대윤
거제를 좀 알거나 공곶이를 다녀간 사람 누구에게나 '노란색 봄'이라는 이미지를 강렬히 기억하는 곳이다. 황무지였던 곳을 1969년부터 반세기 넘게 피와 땀이란 양분을 주고 가꾼 덕분에, 매년 봄 피어나는 노란 수선화 물결이 공곶이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곶이는 봄을 알리는 노란색이 전부가 아니다. 거제의 어느 명소보다 사계절 다양한 색을 지닌 곳이다. 류정남 사진작가는 많은 사람이 공곶이의 봄날만 기억하는 것을 늘 아쉬워했다.
겨울에 꽃을 피운다고 해서 이름이 '동백'인데 공곶이 동백터널의 동백은 겨울 초입에 꽃망울로 붉은색 융단을 만들어냈다. 붉게 타오른 붉을 동백 융단을 즈려밟고 가는 걸으면, 누구나 연말 시상식의 주인공이 된다. 이번 사진 모델 후보는 예구마을 어르신들이다. 마침 촬영 날은 류 작가가 예구마을 어르신들에게 드론 촬영과 휴대폰으로 사진 예쁘게 찍는 방법을 전수하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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