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대진표 속속 완성
4·10 총선을 37일 앞두고 여야 공천 작업이 반환점을 돌면서 지역구별 대진표도 속속 완성되고 있다. '영원한 승부처' 수도권의 대진표 완성 속도가 제일 빠른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여야 거물 간 대결 소식도 들려오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달 15일 이미 국민의힘으로부터 공천장을 받은 원 전 장관은 '명룡대전' 성사 소식에 페이스북을 통해"범죄혐의자냐, 지역 일꾼이냐? 클린스만이냐, 히딩크냐?"라며"대한민국 그 어느 지역도 특정 정당의 볼모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 대표를 '범죄혐의자'에 빗대며 즉각 포문을 연 것이다. 두 사람은 3일 인천 계양구에 있는 박촌성당에서 처음으로 만나 짧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서울 내 대진이 확정된 30곳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전통의 격전지인 '한강 벨트' 지역구다. 4선 나경원 전 의원과 경찰 출신의 민주당 영입 인재 류삼영 전 총경이 서울 동작을을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보수 텃밭 서울 서초갑에선 현역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을 상대로 김경영 전 서울시의원이 민주당의 단수 공천을 받았다. 반대로 야당의 초강세지인 서울 노원을에선 국민의힘 김준호 전 서울대 국가재정연구센터 연구원이 현역 김성환 민주당 의원에게 도전한다. 경기에선 핵심 '남부 벨트'의 대진이 최대 관심사다. 경기 수원을엔 홍윤오 전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이 여당 공천을 받아 현역 백혜련 민주당 의원에게 도전장을 냈다. 인천 서갑엔 현역 김교흥 민주당 의원과 국민의힘 후보인 박상수 변호사가, 인천 서을에선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전한 박종진 전 앵커가 민주당 이용우 직장갑질119 법률스태프 변호사와 맞선다. 경기 광주을에선 민주당 안태준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과 황명주 전 국민의힘 광주을 당협위원장 간 매치업이 성사됐다.아직 대진이 완성되지 않은 지역구 중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혜훈 전 의원·하태경 의원이 여당 예비후보로 맞붙는 서울 중성동을, 현역 진성준 민주당 의원과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붙을 것이 유력한 서울 강서을, 경기 '반도체 벨트'의 핵심이자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경기 용인갑 등이 주목된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이곳’ 이기면 판세 뒤집힌다…국힘, 수도권 격전지 탈환 집중총선 한달 앞으로…與野 격전지 집중 이재명 vs 원희룡 ‘계양을’ 최대 승부처 ‘한강벨트’ ‘수원벨트’ 등도 치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탈환이냐 사수냐…동작을 ‘4선 중진’ 나경원 vs ‘경찰 출신’ 류삼영 격돌4.10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동작을은 판사 출신 4선 중진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와 경찰 출신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YS) 자택이 있던 곳으로 정치적 상징성이 있는 서울 동작을은 과거 여야를 막론하고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비롯해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정몽준 전 의원, 고(故) 노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나경원 맞서는 동작을 류삼영, ‘조국은 친구’ 치켜세운 이유“적의 적은 친구” 조국혁신당 약진 호평 “故 채 상병 이름 잘못 쓴건 차에서 오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나경원 '용산 출마 검토한 적 없다…류삼영 허위사실 공표로 고발'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4·10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나경원 전 의원이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나 전 의원 측은 오늘(1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동훈 “민주당 국회독재 심판” VS 나경원 “심판선거로 마음 못 얻어”국민의힘이 17일 4·10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과 윤재옥·나경원·안철수·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이 참석해 선거에서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민주 어기구·국힘 정용선, '경찰 댓글공작 유죄' 두고 날선 공방[충남 당진] 정용선 "사건 조작" vs. 어기구 "억울하면 대법원 상고했어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