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대금 한주새 187% 폭증 서학개미도 1000억불대 美주식 투자 마통 대출은 보름새 7800억 껑충
마통 대출은 보름새 7800억 껑충 적금통장 깨고, 마이너스통장 털어 비트코인 사는 이른바 ‘코인 빚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7일 코인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평균 거래대금은 최근 한 주간 21조원으로 미국 대선이 있던 주간 7조원에 비해 187% 늘었다. 미국 대선 직전 주간과 비교하면 486% 급증했다.코인 투자 상당부분은 신용대출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 가계 신용대출은 이달 14일 104조6239억원으로 지난달 말에 비해 7788억원 불어났다. 이 중 97%인 7522억원이 마이너스통장에서 나왔다. 코인 빚투에 주식 이민이 더해지면서 투자금 ‘탈한국’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이달 14일 기준 1001억달러로 지난 11일 1035억 달러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후 계속 1000억 달러 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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