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일본의 다영역 군사 훈련인 ‘프리덤 에지’가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집권 2기’에 들어서면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유지돼온 대북한 관련 안보 공조가 깨질 수 있다는 관측이 일본에서 제기되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한국·미국·일본의 다영역 군사 훈련인 ‘프리덤 에지’가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집권 2기’에 들어서면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유지돼온 대북한 관련 안보 공조가 깨질 수 있다는 관측이 일본에서 제기되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14일 “한·미·일이 해상과 영공, 사이버 공간 등 다영역 공동 군사 훈련인 프리덤 에지를 지난 13일부터 동중국해 등에서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훈련은 15일까지 계속된다. 지난해 8월 한·미·일이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연 세 나라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지난 6월 1차 프리덤 에지 훈련을 시행한 바 있다. 프리덤 에지는 한·미 간 군사훈련인 ‘프리덤 실드’와 미·일간 ‘킨 에지’에서 한 단어씩을 만들어진 이름이다. 이번 훈련에는 미 해군의 세계 최대 핵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를 비롯해 히긴스함, P-8 해상초계기, F-35A 전투기 등이 참가한다. 한국에선 이지스 구축함 서애류성룡함을 비롯해 충무공이순신함, P-3 해상초계기, F-35A·F-15K 전투기가, 일본은 이지스함 하구로, 항공자위대 F-15J·F-2 등을 투입했다. 세 나라는 합동훈련에서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 수단이 되고 있는 탄도미사일에 대한 대응과 대잠수함 등 훈련을 전개했다. 또 지난 6월 훈련과 마찬가지로 사이버 공격에 대한 3국간 합동 방어훈련도 강화하고 있다. 한·미·일은 최근 북한이 미사일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원으로 보이는 사이버 활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에는 북한의 사이버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작업반을 설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자위대 통합막료회의 간부는 아사히신문에 “어떤 위협에도 최고 수준의 공동 대응 활동이 보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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