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 감소에 13개 국립대 '개명' 추진…교명에 '국립' 붙인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13개 국립대학이 신청한 교명 변경을 일괄 허용하기로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교명 변경을 신청한 국립대는 ▲ 강릉원주대 ▲ 공주대 ▲ 군산대 ▲ 금오공대 ▲ 목포대 ▲ 목포해양대 ▲ 부경대 ▲ 순천대 ▲ 안동대 ▲ 창원대 ▲ 한국교통대 ▲ 한국해양대 ▲ 한밭대 등이다.지역 국립대들이 이처럼 교명 앞에 '국립'을 붙이려는 것은 학령인구 급감으로 신입생 충원이 어려워진 이유가 크다.경북대·부산대 등 광역지자체 이름이 포함된 대학은 국립대로써 인지도가 높지만, 기초지자체명이 들어간 경우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인근 지역에서조차 국립대임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한경대 역시 한국복지대와 통합하면서 올해 3월부터 '한경국립대'로 교명을 변경했다.학교 측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해양국립대'로 교명 변경을 추진했지만, 목포시는 학교 이름에 '목포'를 포함해야 한다며 반대 의견을 냈다.교육부 관계자는"당초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국립'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국가기관인 국립대 이름에 '국립'을 뗐다 붙였다 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이번에 시행령을 개정해 신청 대학들의 이름을 일괄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그런가 하면 교육부는 국립대 통폐합 규정도 정비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의협 등 13개 의료단체 '간호법·의료법 통과시 총파업 논의'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법 제정안과 중범죄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파트 입주권 노린 '상가 지분쪼개기' 제동…정부 법개정 추진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정부가 재건축 아파트 입주권을 노린 상가 '지분 쪼개기'에 제동을 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반도체 기업 투자 유치 위해 미국 방문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반도체 기업 투자 유치 위해 미국 방문 이재준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이재준미국방문 수원특례시장 수원시 최경준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화성시 쓰레기 소각장 유치지역 양노리 매각 동의 철회화성시 쓰레기 소각장 유치지역 양노리 매각 동의 철회 화성시민신문 화성시민신문 윤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통합돌봄서비스 전담조직 구성·통합정보망 구축 필요''통합돌봄서비스 전담조직 구성·통합정보망 구축 필요' 안경자 대전시의회 대전형통합돌봄사업 대전시의원 통합돌봄 장재완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