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와 재정난으로 위기에 처한 지방대학들이 통폐합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국립대 중심으로 통합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 와 재정 악화로 위기에 처한 지방 대학들이 통폐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국립대 학교 중심으로 통합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전라남도, 충청북도, 강원도 등 지방 각 지역에서 통합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가 의과대학 설립을 포함한 통합 대학 운영 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했고, 국립충북대와 국립한국교통대는 2027년 3월 통합 목표를 설정하며 움직이고 있다. 국립강원대와 국립강릉원주대는 2026년 출범을 목표로 통합 논의를 진행 중이며, 충남대와 공주대도 통합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남 지역에서는 국립창원대,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이 2026학년도 통합 대학 설립을 목표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립대 학도 학령인구 감소 와 재정난 에 직면하여 통폐합에 나서고 있다. 원광대는 사립 전문대인 원광보건대학교와 통합 대학 설립을 논의하고 있으며, 또 다른 사립대 학들은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몸집을 줄이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교육부는 사립대 법인 해산 장려금 제도 등 대학 구조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국회에서는 사립대 구조개선법 논의가 이뤄졌다. 대학 통폐합 등 구조조정 움직임이 본격화되면 인적·물적 구조조정으로 인한 법률 분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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