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6일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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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6일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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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6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저임금과 열악한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교육당국과의 교섭을 이어왔지만, 교육당국은 노조의 핵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발행 2024-12-02 15:20:092일 서울 용산구 민주노총서비스연맹 전국학교 비정규직 노동조합에서 열린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 선포 기자간담회에서 민태호 위원장이 총파업 대회 취지를 발언하고 있다. 학교 비정규직 노조는 오는 6일 오후 2시 세종대로에서 총파업 대회를 연다. 2024.12.2 ⓒ뉴스1

조리실무사 등 대부분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는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본급을 받고 있다. 이에 노조는 기본급을 최저임금 수준으로라도 끌어올리기 위해 11만원가량의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의 최종안은 최저임금 미만인 6만 6천원 인상안에 그쳤다. 그 외 정규직과의 차별 해소를 위해 각종 수당 신설 및 수당에 대한 요구 대부분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교육당국의 입장이다. 저임금과 열악한 처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곳 중 한 곳이 학교 급식실이다. 학비노조가 진보당 정혜경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는 조리실무사는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모두 결원인 상태다.

학비노조 이재진 노동안전국장은 “신규 채용이 미달되고 조기 퇴사자가 계속 늘면서 결원으로 이어지는데, 고강도 노동과 열악한 노동환경, 처우개선이 미흡했기 때문이다. 교육당국의 근본적인 대책이 없고 해결책이 없다면 현재와 같은 동일한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부실급식 사태는 그냥 일어난 게 아니라,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는 사람이 없고 부족한 인원으로 일하면서 생겨난 일이다. 통계를 보면 부실 급식 사태는 전국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기자회견에서는 처우 개선은커녕 파행적인 늘봄정책의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돌봄전담사와 방과후강사, 인력부족과 저임금으로 고통받는 교육복지사, 방대한 민원업무와 갑질에 시달리면서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교무실무사 등 다양한 직종에서 발생하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차별 실태도 함께 조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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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 임금인상 차등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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