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조선하청지회, 한화 본사 앞 찾아가 기자회견... 470억 손해배상소송 취하 등 요구
하청 노동자들이 가입해 있는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20일 한화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선하청지회는"2023년 단체교섭은 내용 면에서도 작지만 소중한 성과를 만들었다"라며"작년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51일 파업투쟁 이후 윤석열 정부는 이른바 '노동시장 이중구조'라는 말로 현실을 호도하고 노사상생협약으로 화려한 말 잔치를 벌였지만, 결국 앞뒤가 전혀 안 맞는 정책을 늘어놓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고용에 있어서도 '상시적인 업무에 물량팀 사용을 최소화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는 물량팀을 프로젝트 협력사로 이름만 바뀌었다"며"그 결과 조선업은 호황을 맞았지만 한화오션에는 상용직 숙련노동자가 아니라 사외업체, 아웃소싱, 물량팀 등 다단계 하청 노동자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재차 주장했다.
지난해 51일간 파업에 사측이 낸 470억 원 손해배상청구소송의 첫 재판이 21일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에서 열린 것과 관련해, 이들은"재판 결과가 어떻든 한화오션이 주장하는 470억 원의 변제가 전혀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은 명약관화하다"라며"오히려 재판을 하면 할수록 수억 원의 법률비용이 계속 필요하게 되며, 그 법률비용조차 보전받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라고 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거제 한화오션 하청 노-사, 파업 없이 올해 단체교섭 합의하형태 대표-김형수 지회장 조인식... 조선하청지회 "진짜 사장 한화 책임 촉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화오션 하청 노-사, 조합원 파업 없이 단체교섭 합의하형태 대표-김형수 지회장 조인식... 조선하청지회 "진짜 사장 한화 책임 촉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숨진 군산 교사 유서엔 “자존감 0…업무 두렵다”공개 유서에 “업무 다 두려워” 스트레스 표출관리자와 갈등도 드러나…노조, 순직인정 촉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숨진 군산 초등교사 “업무 폭풍 오면…” 고통 담긴 유서공개 유서에 “업무 다 두려워” 스트레스 표출관리자와 갈등도 드러나…노조, 순직인정 촉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자존감 0…업무 두렵다” 군산 교사 유서 공개공개 유서에 “업무 다 두려워” 스트레스 표출관리자와 갈등도 드러나…노조, 순직인정 촉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철도노조 ‘2차 파업 없다’…노사·국토부와 대화 시작노조 의견 정부에 전달, 10월부터 구체적 논의 예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