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푸어 위기 고조에…생애 첫 집 매수자 10년만에 최소
홍국기 기자=올해 들어 생애 첫 집을 마련하는 매수자가 '하우스 푸어' 위기감이 고조됐던 2012년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생애 처음으로 집합건물을 구매한 매수인은 16만8천713명으로 집계됐다.상반기 기준으로 올해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인은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최소이자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0년 이래 역대 두 번째로 적은 것이다.당시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연 5∼6%대로 치솟으면서 대출을 받아 내 집 마련을 한 급여 생활자가 이자를 감당하기 부담스러운 수준에까지 달했었다.생애 최초 집합건물 매수인은 상반기 기준으로 집값이 급등했던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작년보다 무려 40% 넘게 줄었다.특히 지난해 가장 많았던 3월과 비교하면 지난달은 절반 넘게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30대 이하 젊은 층의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는 3만868명에서 1만4천551명으로 약 53% 줄었다.
전날 여당인 국민의힘과 정부가 4억원 미만 주택에 적용된 대출의 변동 금리를 연 4% 정도의 고정 금리로 전환하는 대책을 오는 9월 중에 시행하기로 한 것도 이런 우려 섞인 전망과 무관치 않다.이런 가운데 최근 금리 인상 여파로 집값 약세 현상이 두드러지고 대출 이자 부담도 커지자 단기로 부동산을 처분하는 비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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