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화재 사망 53명‥재난 지역 승인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이날 CNN 인터뷰에서 이번 화재 사망자 수가 앞으로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하와이를 재난지역으로 승인하고 복구를 돕기 위한 연방 차원의 지원을 지시했습니다.마우이 카운티는 웹사이트에 게시한 보도자료에서 현지시간 10일 오후 1시 10분 기준으로 17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이번 화재로 1천700여 채의 건물이 파괴된 것으로 추정된다며"라하이나의 약 80%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다행히 이 곳에 살던 한인 가족 2명은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돼 우리 동포나 관광객의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MBC뉴스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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