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증권가는 하반기 크레디트 채권(회사채) 시장이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에 강세 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임은진 기자=증권가는 하반기 크레디트 채권 시장이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에 강세 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17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와 회사채 간 금리차는 지난 14일 기준 44.2bp로 집계됐다.올해 들어 최저 수준으로, 기관의 자금 집행에 따른 '연초 효과'가 나타나는 1∼2월 대비 스프레드가 더 축소된 것이다.증권가는 계속되는 강한 수요 속에 하반기도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최근 발표된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등 경제 지표가 금리 인하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연내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 기대 등으로 국채 금리 평균 레벨이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 환경하에서 크레디트 채권 수요도 공고하게 유지되면서 하반기 크레디트 채권 시장은 큰 흐름에서 완만한 강세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그는"부동산 우려와 홍콩H지수 ELS 사태 등으로 투자 상품의 공급은 부족한 반면, MMF와 채권형 ETF 등으로 투자 대기 자금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성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신용 스프레드는 제한적인 축소 여력, 최상위등급 발행 증가, 기준금리 인하 본격화 속 국고채 우선 선호 등이 예상되는 바 3분기 확대를 전망하며 4분기에는 캐리 수요가 부각되며 재차 신용 스프레드 축소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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