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서 붙잡은 인질들의 모습이 담긴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서 붙잡은 인질들의 모습이 담긴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알자지라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30일 자체 방송 채널을 통해 가자지구에 붙잡혀 있는 인질 여성 3명의 영상을 공개했다. 하마스는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들이 ‘시온주의자 인질’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에서 인질들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 시민들을 보호하지 못했다면서 비판했다. 또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하는 대가로 자신들의 석방을 보장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들은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 “당신은 우리 모두를 석방시키기로 했다”면서 “우리가 당신의 정치, 안보, 군사, 외교적 실패를 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외신들은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들이 강압에 의해 그렇게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군의 지상 작전이 거세지자 하마스가 다양한 ‘심리 조종’ 전략을 동원해 이스라엘의 분열을 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그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하마스 이슬람국가의 잔인한 심리 선전전”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에 등장한 세 명의 여성들의 이름을 거명하면서 “납치되거나 실종된 모든 사람을 집으로 데려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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