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두쪽 나도 스캔들 없다, 가수 데뷔한 22살 'CF퀸'

화장품 CF까지 섭렵하더니, 싱글 앨범도 낸 그의 정체는...\r가수 CF AI

[최준호의 사이언스&] 메타휴먼으로 진화하는 가상인간 LG전자가 지난해 1월 공개한 가상인간 ‘김래아’. 신한라이프 광고의 ‘로지’. 300만 팔로워의 ‘릴 미켈라’ [사진 LG전자, 유튜브·SNS 캡처]

20대 대통령 선거를 4개월 앞둔 지난해 12월 초에는 야당인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후보를 본뜬 가상인간 ‘윤석열 AI’가 등장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용자들이 묻는 말에 대답하고, 유튜브 동영상에 나와 연설까지 한다. 윤석열 AI를 허위ㆍ조작이라고 비난하던 더불어민주당도 지난 2월 이재명 대선후보의 가상인간 ‘AI이재명’을 내놨다. 대선 경쟁이 인공지능 세상까지 번진 꼴이다. 이쯤 되면 본격적인 ‘가상 인간’의 시대다.가상인간은 어떤 기술로 어떻게 만들어질까. 전공 분야가 전혀 다를 것 같은 시각특수효과 기업과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정보기술 기업이 어떻게, 왜 ‘가상인간 창조’를 경쟁할까. 시각특수효과 기업은 스타워즈나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같은 공상과학 영화 제작에 참여한다. 인공지능 기업은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고, 첨단산업에 필요한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시각특수효과가 ‘아트’의 영역이라면, 인공지능은 21세기 과학기술의‘총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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