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깨끗해졌는데 베이징서만 치솟은 미세먼지...미스터리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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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깨끗해졌는데 베이징서만 치솟은 미세먼지...미스터리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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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공장이 멈추면서 대기오염이 개선됐는데, 이상하게 베이징만 예년보다 심해졌습니다.

코로나19 봉쇄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1월 18일 중국 베이징의 자금성. 대기오염으로 뿌옇다. 코로나19로 중국 전체가 멈춰선 후에도 베이징의 대기오염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AP=연합뉴스이후 전국이 봉쇄되고 음력 설인 춘제까지 겹치면서 중국 각 지역에서 최소한 3주 이상 자동차 통행이 줄고 공장이 멈췄다.이산화질소 배출량 차이. 왼쪽 A는 올 봉쇄기간의 배출량, 중간 B는 지난해 춘제 기간의 배출량. 오른쪽 C는 지난해와 올해 배출량 변화. 우한의 경우 90% 이상 줄었음을 알 수 있다.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이 상황의 원인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봉쇄기간에 초미세먼지 오염이 상승한 베이징. 가운데 그림에서 붉게 표시된 베이징 등 중국 북부지방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했고, 우한과 상하이, 광저우 등 중부와 남부는 파랗게 표시된 것처럼 미세먼지가 감소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과 중국 과학아카데미 시안 지구환경연구소 등에 소속된 연구진들은 지난 17일 과학저널 사이언스 온라인판에 기고한 논문에서 이러한 미스터리에 대한 답을 제시했다.자동차와 공장이 멈추면서 대기오염 물질인 이산화질소 농도가 다 같이 줄었으나, 기상 요인과 대기 중의 복잡한 화학 반응 탓에 중부의 우한과 북부의 베이징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는 것이다.베이징 초미세먼지 23~55% 증가 중국 생태환경부 발표 수치를 근거로 중앙일보가 그린 그래프. 베이징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오염이 심해졌지만, 우한은 지난해보다 개선된 것을 볼 수 있다.중국 동부지역의 경우 지난해 춘제를 전후한 3주 동안과 비교했을 때 올해 봉쇄 시기에 이산화질소가 71.9% 감소했고, 우한의 경우는 93%까지 줄었다.이에 따라 우한의 경우 2015~2019년 춘제를 포함한 3주간의 초미세먼지 평균 오염도보다 올해 봉쇄 기간에는 ㎥당 23.2㎍, 32.4%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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