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만가구 착공 목표 속도 대우건설·DL이앤씨 컨소 참여
대우건설·DL이앤씨 컨소 참여 3기 신도시가 올해부터 본격 분양되는 가운데, 민간분양보다 먼저 공급될 공공분양·임대 아파트를 지을 건설사가 속속 정해지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연내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LH는 현재 3기 신도시를 중점적으로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을 함께 진행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있다. 올해 들어 12건의 사업을 공모했는데, 이 중 4~6차, 13차 등 4건을 제외한 9건이 3기 신도시 주택건설사업이다.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이란 공공주택사업에 대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사업비를 투자해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시행하고 투자 지분에 따라 이윤을 분배하는 사업이다. LH는 3기 신도시 조기 공급이라는 정부 방침에 따라 상반기 집중 민간 건설사 모집에 나섰다.
가장 먼저 진행된 1·3차는 이미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됐다. 하남교산 A2블록, 남양주왕숙 B1블록·B2블록·A3블록 등 4개 단지를 패키지로 묶은 1차 사업은 지난달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부천대장 A5블록·A6블록, 인천검단 AA19블록 등 3개 단지를 묶은 3차 사업은 지난달 DL이앤씨 컨소시엄이 가져갔다. 1·3차 사업은 정부의 3기 신도시 조기공급 목표를 위해 오는 12월 주택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하반기 들어 동시적으로 진행된 7~12차 사업은 현재 우선협상자 선정에 앞서 사업신청 확약서를 제출받았는데, 모든 사업에서 한 곳 이상의 건설사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특히 남양주왕숙 S-9블록의 경우 2곳의 건설사가 신청, 경쟁이 발생하기도 했다. 오는 9월 분양을 앞둔 3기 신도시 첫 분양단지인 인천계양 A3·A4블록은 이미 지난 3월 공사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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