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더 넥스트' 서비스 시작TDF 활용한 신탁 상품 선봬국민 5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은퇴설계·자산관리 수요커져KB·신한, 요양사업 자회사도유언대용신탁·건강관리 주력
유언대용신탁·건강관리 주력 금융사들이 고령화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언신탁 등 시니어층을 위한 서비스에 가장 앞서 있던 하나금융은 아예 별도의 브랜드를 만들어 시니어 관련 서비스를 관리하기로 했고, KB국민·신한금융은 요양사업을 위한 자회사를 만들며 '블루오션'인 시니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하나 더 넥스트는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생명보험 등 그룹사들이 협업해 은퇴 설계, 상속·증여, 건강관리 등 금융과 비금융을 망라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하나금융은 브랜드 출범에 맞춰 '하나 더 넥스트 라운지' 1호점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금융센터에 열기도 했다. 라운지에는 전문 상담 인력인 '하나 더 넥스트 매니저'를 배치했다. 라운지는 을지로 1호점을 시작으로 향후 선릉, 마포, 영등포 등 주요 거점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증권, 하나생명보험, 하나손해보험, 하나자산운용, 하나벤처스의 사장단과 주요 임원들로 구성된 하나 더 넥스트 협의체도 꾸렸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의장 역할을 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시니어의 소중한 인생 2막을 위한 하나금융만의 솔루션'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하나 더 넥스트가 출범했다"며"시니어 세대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이 시니어 브랜드를 마련한 데는 고령층을 겨냥한 사업이 향후 주요 먹거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지난달 기준 19.7%다. 국민 5명 중 한 명이 고령층인 셈이다.
고령화 대응은 하나금융뿐 아니라 국내 금융권 전체의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은 모두 시니어 특화점포를 운영 중이다.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은 요양사업 자회사를 출범시켰다. NH농협금융도 NH농협생명 안에 요양서비스 사업 태스크포스를 꾸려 요양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고령층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가 자산 관리인 만큼 관련 서비스도 확대되는 추세다. 신한은행은 유언대용신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전에 본인이 원하는 대로 상속 설계와 신탁을 통해 재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사후에는 은행이 집행자 역할을 수행한다.
보험업계에서도 고령층의 건강 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개시하는 사례가 늘었다. KB손해보험과 신한라이프는 헬스케어 관련 자회사를 설립했고, 한화생명은 헬스케어TF를 통해 관련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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