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이해인, 팀 트로피 프리도 1위…한국 2위 유지 SBS뉴스
해인은 오늘 일본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월드 팀 트로피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76.11점, 예술점수 72.46점, 합계 148.57점을 받아 12명의 출전 선수 중 1위에 올랐습니다.2위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일본의 에이스 사카모토 가오리가 차지했고, 3위는 '피겨장군' 김예림이 올랐습니다.대표팀은 이날 이해인이 랭킹 포인트 12점, 김예림이 10점을 추가했고 페어 쇼트프로그램 조혜진-스티븐 애드콕 조, 아이스댄스 프리댄스 임해나-취안예 조가 나란히 최하위로 랭킹 포인트 7점씩을 더했습니다.최종 순위는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 페어 프리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대표팀은 4위 프랑스를 15점 차로 앞서고 있어 메달 획득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오페라의 유령' OST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이해인은 첫 번째 연기 요소인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뛰어 기본 점수 7.50점, 수행점수 1.50점을 챙겼습니다.아름다운 플라잉 카멜 스핀은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처리했고, 이어진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레벨4를 받았습니다.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뛰었습니다.모든 점프 과제를 마친 이해인은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스텝 시퀀스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우아하게 펼치며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그는 오른손 주먹을 크게 휘두르는 강렬한 세리머니를 한 뒤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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