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15점 차 딛고 파죽의 11연승…4강 PO까지 '1승' SBS뉴스
SK는 오늘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PO 2차전 홈 경기에서 전주 KCC를 연장 접전 끝에 98대 92로 꺾었습니다.국내 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진 게 5라운드 KCC전이 열린 지난 2월 23일입니다.
직후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아 클럽 대항전인 동아시아 슈퍼리그에서 조별리그 2경기를 모두 잡았지만, 결승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진 SK는 6라운드 9경기 전승을 챙기며 아쉬움을 털었습니다.역대 PO 최다 홈 연승 기록입니다.절치부심한 KCC는 한때 26점까지 점수 차가 난 1차전과 달리 2차전에는 시종 SK에 공세를 폈습니다.SK의 주득점원 자밀 워니를 1대 1로 막겠다고 자청한 라건아는 수비에서 제 몫을 했습니다.슛 시도를 자제하면서까지 '워니 봉쇄'에 집중한 라건아는 3쿼터 골밑슛 4개를 연속으로 성공하며 쿼터 중반 64대 54 리드를 이끌었습니다.오히려 쿼터 종료 23초 전 정창영이 김선형의 드리블을 쳐낸 후 속공 득점을 올려 15점 차를 만들었고, 직후 라건아가 최부경의 골밑슛을 공중에서 강하게 찍어누르며 SK의 기세를 꺾었습니다.4쿼터 시작과 함께 5점을 올린 허일영은 쿼터 중반 속공 상황에서 또 3점과 중거리슛을 적중하며 격차를 3점으로 좁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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