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쿠데타 일어난 니제르서 군대·외교관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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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군부 “주권 향한 새로운 발걸음…역사적 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1일 엘리제궁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니제르에 파견된 군대과 외교관을 불러들이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군부 세력이 쿠데타를 일으킨 지 두 달 만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24일 프랑스 방송 테에프1 등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는 우리 대사를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몇시간 안에 프랑스 대사와 외교관들은 프랑스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니제르와의 군사 협력은 “끝났다”라며, 프랑스 군대가 연말까지 완전히 철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는 쿠데타 전 니제르 정부 요청에 따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에 대항하기 위해 사헬에 병력 약 1500명을 주둔시켜 왔다. 이날 마크롱 대통령은 쿠데타 뒤 들어선 니제르 군부 정권이 “더이상 테러와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라며, 철수는 “평화롭게”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니제르 군부 정권은 “주권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축하한다.

니제르인의 투지와 의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순간”이라고 환영했다. 니제르 군부는 지난 7월26일 쿠데타를 일으켜 모하메드 바줌 니제르 대통령을 감금한 뒤, 프랑스군 철수를 요구해 왔다. 프랑스는 민주적 절차에 따라 선출된 바줌 대통령의 정통성, 합법성만 인정하며 니제르 군부의 요구를 거부해왔지만 프랑스 대사 등 외교 인력이 사실상 “인질”로 잡혀 있는 상황을 방치할 수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철군 결정으로 사헬 지역에서 프랑스가 실시하던 대테러 작전은 축소되고 영향력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과거 식민지였던 부르키나파소, 차드, 말리, 모리타니, 니제르 등 사헬 지역 국가에 최대 5100명의 군대를 주둔시킨 바 있다. 하지만 이들 아프리카 지역에서 최근 잇달아 쿠데타가 발생하고 러시아 용병 바그너 그룹의 세력이 커짐에 따라 지난해 말리, 올해 부르키나파소에서 프랑스 병력을 철수했다. 베를린/노지원 특파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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