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30년 만이자 1958년 출범한 제5 공화국의 두번째 여성 총리가 탄생했다. 재임에 성공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신임 총리로 엘리자베트 보른(61) 노동부 장관을 임명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협상에 능한 기술 관료” 평가 16일 30년 만에 프랑스 여성 총리가 된 엘리자베트 보른 신임 총리. 파리/AP 연합뉴스 프랑스에서 30년 만이자 1958년 출범한 제5 공화국의 두번째 여성 총리가 탄생했다. 재임에 성공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6일 신임 총리로 엘리자베트 보른 노동부 장관을 임명했다고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른 신임 총리는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1991년 5월∼1992년 4월 내각을 이끈 에디트 크레송 이후 30년 만에 여성 총리 자리에 올랐다. 지난 4월 대선 이후 사퇴 의사를 밝힌 장 카스텍스 전 총리로부터 총리직을 넘겨 받은 직후 보른 총리는 “그 무엇도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위치를 위한 투쟁을 멈추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총리직을 “꿈을 이뤄가야 할 모든 어린 소녀들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환경부 장관 출신인 보른 총리는 “기후와 환경 관련 도전에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고 는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에 보른 총리는 ‘신념, 행동, 목표 달성’의 여성이며 개혁을 수행할 능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2008년 파리시 도시 계획 업무로 공직을 시작한 보른 총리는 오랜 사회당 당원이었으나, 2017년 마크롱 대통령이 창당한 ‘전진하는 공화국’에 합류했다. 그는 마크롱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교통부 장관으로 임명됐고 이후 2019∼2020년 환경부 장관, 2020∼2022년 노동부 장관으로 일했다. 파리에서 태어나 공학계열 명문 학교인 ‘에콜 폴리테크니크’를 졸업한 보른 총리에 대해 는 “노조 등과 신중하게 협상을 할 능력을 갖춘, 유능한 기술 관료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보른 총리와 함께 일했던 한 직원은 통신에 그를 “새벽 3시까지 일하고도 아침 7시에 출근할 수 있는 진정한 일 중독자”라고 묘사했다. 보른 총리의 첫번째 과제는 다음달 12·19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여당의 승리를 이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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