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교육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TF1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앞으로 학교에서 아바야를 입을 수 없다고 결정했다'면서 ' 다음 달 4일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학교장들에게 교내 아바야 착용 제한에 관한 '국가 차원의 명백한 규칙'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파 진영에선 아바야 착용 금지를 요구했고, 좌파 진영에서는 시민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며 아바야 착용 금지에 반대했다. 앞서 지난 2010년 프랑스는 공공장소에서 무슬림 여성의 복장인 부르카와 니캅 등 얼굴을 가리는 복장 착용을 금지했는데, 당시 프랑스내 무슬림 인구 약 500만명은 이슬람에 대한 편견과 차별에 기반한 법이라며 크게 분노했다.
프랑스 정부가 교육과 종교의 분리 원칙인 세속주의 원칙을 내세워 학교에서 이슬람 전통 의상인 '아바야' 착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아바야는 목부터 발끝까지 가리는 느슨한 검정색 통옷이다.
아탈 장관은 이어"세속주의는 학교를 통해 자신을 해방시킬 수 있는 자유를 뜻하는데, 아바야는 이런 세속주의를 시험대에 올리는 '종교적인 제스처'"라면서 "교실에서는 학생을 보고 그 종교를 식별할 수 있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런데 지난 몇 달간 학교 내 아바야 착용이 증가하면서 금지 여부를 놓고 논쟁이 계속됐다. 우파 진영에선 아바야 착용 금지를 요구했고, 좌파 진영에서는 시민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며 아바야 착용 금지에 반대했다.아바야 착용 금지가 결정되자 프랑스 자율노조연맹 전국학교장조합의 브뤼노 봅키위츠 사무총장은"지침이 명확하지 않았는데 이제 명확해졌기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우파 야당인 공화당의 에릭 시오티 대표도"우리는 여러 차례 아바야 착용 금지를 촉구했다"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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