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야권의 퇴진 요구를 거부하며 임기를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5일 대국민연설에서 '국민이 부여한 임기 완수' 의지를 밝히고 극우와 극좌 세력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불신임받은 총리의 후임자 임명을 언급하며 극심한 정국 혼란을 예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로 한국이 탄핵 정국으로 치닫는 가운데, 프랑스 에서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이 야권의 거센 퇴진 압박을 받고 있다. 하지만 마크롱 대통령 은"국민이 부여한 임기를 완수하겠다"며 하야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BBC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5일 오후 생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제1당인 좌파연합 신민중전선을 포함한 야권의 하야 요구를 거부했다. 그는"여러분이 민주적으로 위임해 준 권한은 5년이며, 나는 끝까지 그 권한을 온전히 행사할 것"이라며 2027년 임기 종료까지 대통령직을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나의 책임은 국가의 연속성, 우리 기관의 적절한 기능, 국가의 독립성, 그리고 여러분 모두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연설에서"미셸 바르니에 총리가 모든 의회 그룹에 양보했음에도 정부가 불신임받았다"며"극우와 극좌가 반공화주의 전선을 만들어 예산안과 프랑스 정부를 무너뜨리기로 결정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가디언은 마크롱 대통령이 총리직 설득을 위해 중도 우파 성향의 프랑수아 바이루 프랑스 민주운동당 대표와 오찬을 가졌다고 전했다. NFP와 RN을 제외하고 중도 우파 진영과 국정을 꾸려나가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좌파 총리를 요구하는 NFP와 조기 대선을 원하는 RN이 과반 의석으로 불신임 카드를 또다시 꺼내 들 수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마크롱 측은 온건 좌파 세력을 극좌 정당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로부터 분리해 세력을 규합하려 했지만 실패해 왔다"고 전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퇴진 요구 대국민연설 정국 혼란 불신임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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