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평 국어 만점자, 작년 수능의 4배… 정작 수학이 '불수학' 수능 킬러문항
김수현 기자=지난 1일 시행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킬러문항' 문제가 지적됐던 국어는 전체적으로 평이했고 최상위권 변별력도 높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윤 대통령 지적한 비문학 킬러문항, 난도 높지 않았던 듯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다.입시업계에서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130점대를 기록하면 평이한 시험으로 본다. 140점 이상부터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최상위권에는 오히려 쉬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윤 대통령이 6월 모의평가와 관련해 국어 비문학 영역이 공교육에서 배우기 어려운 내용을 다뤘다고 직접 거론하며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을 밝혔으나 채점 결과는 이와 다소 달랐다는 의미다.
윤 대통령의 지적 이후 교육부는 6월 모의평가에서 '공정 수능' 지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며 대입 담당 국장을 사실상 경질하고 출제 기관인 평가원도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감사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접한 이규민 평가원장은"지난 6월 모의평가와 관련해 기관장으로서 책임을 지겠다"며 자진 사임하기도 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와 관련, 지난 16일 브리핑에서"공정한 수능에 대한 지시와 방향은 3월부터 있었다"며"6월 모의평가가 시행되고 나온 결과를 보면 그러한 방향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여기에 교육부는 전날 사교육 경감 대책을 발표하며 6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에서 '몸과 의식의 관계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다룬 지문을 읽고 추론하는 14번, 조지훈의 '맹세'와 오규원의 '봄'이라는 시를 읽고 푸는 33번을 킬러 문항으로 선정하고, 앞으로 배제해야 할 문제 유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김원중 대성학원 전략실장은"6월 모의평가 국어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물수능은 아니었지만 적정 난이도로 본다"며"조심스럽지만 킬러 문항의 변별도는 그리 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51점으로, 까다롭다고 평가받은 작년 수능보다도 6점 상승했다. 2022학년도 통합 수능 체제 도입 이후 가장 높았다.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최고난도 문항은 별로 없었을 것이고 준킬러 문항이 학생들을 골탕 먹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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