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시총 620조원 증발 달러 환산 코스피 하락률 G20 1위 고객예탁금 최저까지... 🔽지금 우리 경제는
증시 떠나는 개미들…예탁금 2년 만에 최저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2% 가까이 하락하며 2290.02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40원 내린 1409.30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연합뉴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이 1년여 만에 620조원이나 증발했다. 올해 달러 환산 코스피 하락률은 34%에 달해 주요 20개국 주요지수 중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금리 인상기에 증시를 떠나는 개미도 급증하면서 고객예탁금이 2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지난 23일 각각 2290.00, 729.36으로 마쳤다. 종가 기준 코스피는 작년 7월6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보다 1015.21 떨어졌다. 시가총액은 당시 2314조4174억원에서 현재 1804조5천억원으로 509조9174억원 감소했다.
카카오와 네이버 시가총액도 합계 75조원 넘게 증발했다. 외국인은 올들어 지난 23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16조754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서면서 달러 환산 코스피 지수가 원화 코스피 지수보다 더 크게 떨어졌다. 이날 대신증권과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 초부터 이달 22일까지 G20 국가 주요 지수의 달러표시 환산지수를 비교한 결과 코스피는 33.58% 떨어져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코스피 다음으로는 독일, 이탈리아, 유로스톡스50 등이 크게 하락했다. 같은 기간 미국 에스앤피500은 21.65%, 일본 니케이225는 24.38%,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2.94% 떨어졌다. 원화 기준 코스피 하락률은 21.96%로, 독일·이탈리아·유럽연합과 비슷하지만, 달러로 환산하면 코스피 하락률이 더 떨어졌다. 금리 인상기에 주식 투자 매력이 떨어지고 하락장이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으로 몰리는 개인 투자자 자금도 대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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