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부터 4월 22일 사이 휴대전화로 음란물 사이트를 200여 회 방문했습니다. \r청주여중생 투신 의문
유족 “계부가 의붓딸 죽음 방조했다” 재수사 촉구 청주 여중생 투신 사건과 관련해 국가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유족이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에 이르도록 방조한 의혹을 수사해달라”고 촉구했다.
A양 유족에 따르면 B양은 지난해 4월 23일 자해했다. 일주일 뒤인 4월30일께 A양을 만나 한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마음을 바꿨다. A양과 B양은 5월 8일부터 재차 극단적 선택을 준비하는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이들은 이날부터 극단적 선택이 있기 하루 전인 5월 11일까지 만났다. A양 유족은 누군가 B양의 휴대전화를 임의로 조작한 의혹도 제기했다. B양 휴대전화 포렌식 기록에 따르면 B양은 3월 28일부터 4월 22일 사이 휴대전화로 음란물 사이트를 200여 회 방문했다. 지난해 3월 28일 30여 건, 4월 3일 50여 건, 4월 4일 60여 건, 4월 13일 40여 건, 4월 22일 17건으로 확인됐다.
A양 유족 “아동학대 살인·방조 혐의 추가” 주장 이전까지 B양 휴대전화에서 음란물 사이트 방문기록은 없다. 성폭행 피해 조사 기관은 B양 출석 시 휴대전화 임의제출을 요구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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