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소년범으로 처음 교도소에 발을 들였다.
네 번의 살인 및 살인미수를 저지르고 출소 1년 2개월 만에 또다시 살인을 한 60대가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사형을 선고받고도 재판부를 향해 손뼉을 치거나 검찰을 조롱하는 발언을 하는 등 마지막까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A씨는 지난 3월 경남 창원시 한 주거지에서 동거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평소 금전적 문제로 다툼이 자주 있었고 그때마다 A씨는 B씨를 폭행했다. 사건 당일도 B씨와 다투던 중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B씨를 무참히 살해했다.
A씨는 인생의 대부분인 29년 8개월을 교도소에서 보냈다. 1970년 소년범으로 처음 교도소에 발을 들인 뒤에도 징역형 15회, 벌금형 8회를 받았다. 2004년 살인미수를 시작으로 이 사건을 포함해 다섯 번의 살인 및 살인미수를 저질렀다.A씨는 법정에서 검찰과 법정을 조롱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공판 도중"검사 체면 한번 세워 주이소. 시원하게 사형 집행을 한 번 딱 내려 주고"라거나"재판장님도 지금 부장판사님 정도 되시면 커리어가 있습니다. 사형 집행도 아직 한번 안 해보셨을 거니까 당연한 소리라 믿습니다"라고 말했다.재판부는"피해자들에 대한 반성과 죄책감을 찾아볼 수 없고 재범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무기징역을 선고할 경우 가석방의 가능성이 열려 있어 또 다른 피해자를 양산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가석방의 가능성조차 없도록 이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돼야 할 필요가 누구보다 크다"고 사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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