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옛 소련 국가 모임인 독립국가연합(CIS) 정상 8명에게 금반지를 나눠주면서 소설 '반지의 제왕'과 비슷한 모양새를 연출했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푸틴 대통령은 26∼2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벨라루스와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 지도자와 정상회담을 하고 이...
푸틴 대통령은 26∼2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벨라루스와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 지도자와 정상회담을 하고 이들에게 금반지를 선물했습니다.J.R.R. 톨킨의 소설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절대악 사우론은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 인간 왕들에게 자신의 탐욕이 담긴 반지 9개를 나눠주고 노예로 삼습니다.AFP는 선물을 받은 정상 가운데 유일하게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만이 반지를 낀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푸틴 대통령의 이번 행보에 정치 평론가들은 노골적 조롱을 쏟아냈습니다.
러시아 정치 전문가 예카테리나 슐만은 푸틴 대통령이 반지를 나눠준 것은 '반지의 제왕'을 의식하고 의도적으로 벌인 일이라면서 반지가 푸틴 대통령의 '헛된 꿈'을 상징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꼬집었습니다.라티니나는"이 반지를 끼는 지도자의 국가는 미치광이가 다스리는 어둠 속으로 떨어질 것"이라면서"푸틴 대통령은 이 반지를 혼자서만 끼고 다닐 것이다. 그것도 오래 가지는 못하겠지만"이라고 덧붙였습니다.이 같은 반응과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반지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면서"그저 새해 선물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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