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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특파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5일 북한과 체결한 조약의 상호 군사지원 조항을 언제, 어떻게 적용할지는 러시아와 북한 스스로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그는 '쌍방 중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상태에 처하면 다른 한쪽이 군사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긴 조약의 제4조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이는 우리의 주권적 결정"이라며"우리가 무엇을 적용할지 말지, 어디서 어떻게 적용할지, 그것이 필요한지, 예를 들어 일부 훈련을 시행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것으로 제한해 참여할지는 전적으로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북한군의 파병에 대해"이 조항에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할지는 우리의 일"이라는 발언이 미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는 진행자의 말에는"무슨 폭발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파편이 멀리 날아가지 않았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의 반응이 큰 영향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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