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수도서 50만명 반정부 시위…'민주화 후 최대 규모'
집회를 주도한 도날트 투스크 전 총리는"기록적인 숫자인 50만명이 모였다"며"공산주의가 끝난 뒤 최대 규모 정치 집회다"라고 말했다.이번 집회는 제1야당인 시민강령당의 대표인 투스크 전 총리가 소집했지만 다른 야당들도 동참했고, 성전환자 권리 활동가부터 노조 대표까지 다양한 집단이 참여했다.투스크 전 총리는 연설에서"우리가 강하고, 30∼40년 전처럼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음을 폴란드, 유럽, 세계가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집회는 1989년 6월 부분적이나마 처음으로 치러진 자유 선거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다. 당시 예상을 뒤엎고 자유노조가 압승을 거두며 전후 동구권에서 처음으로 비공산 정권이 탄생했다. 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반정부 시위에 야당인 시민강령당 대표인 도날트 투스크 전 총리과 레흐 바웬사 전 대통령이 참가했다. 2023.6.4 photo@yna.co.
이는 2007년 이후 러시아가 끼친 영향력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위원회를 만들고, 러시아의 영향력 아래 행동한 사실이 확인된 공직자에 대해 최대 10년간 공적 자금 및 보안 인가 관련 업무 종사를 금지할 수 있게 하는 권한을 주는 내용이다.EU 회원국인 폴란드는 민족주의 성향 보수 정당인 법과 정의당이 2015년 집권한 이후 법치주의 훼손, 성소수자 권리 제한 등과 관련해 EU로부터 비판받고 있다.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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