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최근 부쩍 늘어난 공개 행보가 논란이다. 대통령이 책임있게 해야 할 법한 발언을 하는가 하면, 대통령실이 상이군경의 자녀를 안고 있는 김 여사의 사진 등 논란이 되는 사진도 게재하는 등 조용한 내조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야당은 정책으로 해결해야 할 일을 김 여사가 언급한 것을 두고 대체 대통령이 누구냐고 따지기도 했다.김건희 여사의 공식일정을 보면, 이달 들어서만 11건, 지난달 31일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와 수산인의 날 기념식까지 포함하면 14건의 일정을 소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최근 부쩍 늘어난 공개 행보가 논란이다. 대통령이 책임있게 해야 할 법한 발언을 하는가 하면, 대통령실이 상이군경의 자녀를 안고 있는 김 여사의 사진 등 논란이 되는 사진도 게재하는 등 조용한 내조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야당은 정책으로 해결해야 할 일을 김 여사가 언급한 것을 두고 대체 대통령이 누구냐고 따지기도 했다.
특히 김 여사는 지난 12일 납북자·억류자 가족과 만나 “수십 년 동안 한이 되었을 것”이라며 “이제는 정부가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납북자·억류자의 생사 확인과 귀환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밝혔다. 김 여사는 또 13일 첫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경제 규모가 있는 나라 중 개를 먹는 곳은 우리나라와 중국뿐”이라며 개 식용의 종식을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에 김승희 선임행정관이 임명된 것을 두고도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라인’이 대통령실 전면에 등장했다”며 “‘제2부속실 폐지’ 공약에 관해 국민께 사과로 이해를 구하고 다시 만들어서 김 여사를 책임 있게 보좌하라는 저의 오래된 제안을 거부하면서, 김 여사가 경영하던 코바나컨텐츠 출신을 대통령실에 ‘사적 채용’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대놓고 대통령의 의전비서관실을 여사의 단독 부속실처럼 쓸 작정이냐”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라도 제발 오기를 버리고 국정을 정상으로 운영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장경태 의원도 이날 “최근 김건희 여사의 일정과 대통령의 일정이 비슷한 수준”이라며 “사진만 보면 김건희 여사 일정 사진은 17장에서 22장, 31장인 반면 윤석열 대통령 행사 사진은 3장, 10장, 8장 수준으로 도대체 누가 대통령인지 모를 지경”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체 누구를 위한 대통령실이냐”며 “언제부터 대통령실 홈페이지가 김건희 여사 사진첩이 되었느냐”고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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