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화장실·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부족하다는 항의가 나오는 등 잼버리 대회는 계속 입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 문화와 자연환경을 세계에 알리겠다며 잼버리 대회를 유치했지만, 역효과를 낼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3일 오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델타구역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폭염과 열악한 환경, 미숙한 운영으로 논란이 휩싸인 가운데, 국외에서 온 참가자들이 현지 상황을 유튜브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에스엔에스에는 ‘나라 망신’이라는 반응과 함께 참가자들에게 ‘미안하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잼버리 제이미’에 웨일스에서 온 잼버리 참가자 제이미가 새만금 잼버리 대회장에 도착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제이미를 비롯해 웨일스에서 온 참가자들은 스카우트복을 입고 국기를 두른 채 노래를 부르며 행진한다. 하지만 이 모습은 오래가지 못했다. 웨일스에서 온 잼버리 참가자 제이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잼버리 제이미’에 올린 대회장 시설 영상.
이 계정은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게 돼 조바심이 난다”면서도 “야영지에서 해결해야 할 몇 가지 문제가 남아있다”고 썼다.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화장실·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부족하다는 항의가 나오는 등 잼버리 대회는 계속 입길에 오르고 있다. 이에 한국 문화와 자연환경을 세계에 알리겠다며 잼버리 대회를 유치했지만, 역효과를 낼 것이라는 비판이 에스엔에스에 쏟아졌다. 이들은 “나라 망신 축제다” “한국 이미지 고투헬로 만들기 프로젝트다”라고 꼬집었다. 3일 엑스 실시간 트렌드에는 ‘나라 망신’이 열쇳말로 올라오기도 했다. 웨일스에서 온 잼버리 참가자인 제이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잼버리 제이미’에 올린 대회 영상. 유튜브 갈무리 누리꾼들은 한국 이미지가 국제적으로 추락할 것에 대해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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