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덮친 산업현장 '더위 전쟁'…제빙기-아이스조끼에 삼계탕까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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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덮친 산업현장 '더위 전쟁'…제빙기-아이스조끼에 삼계탕까지

제빙기에서 얼음 꺼내는 현대중공업 직원4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한낮 온도가 35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덮치자 조선, 건설, 철강 등 야외 작업이 많거나 고온에 노출된 업종들을 중심으로 속속 혹서기 대책이 시행되고 있다.먼저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계열사인 현대중공업[329180]과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를 혹서기로 정하고 직원들이 원하는 기간에 쉴 수 있는 집중휴가제를 운영한다.아울러 현장의 더위를 식히기 위해 옥외작업장의 블록과 탱크 등에 '스폿쿨러'를 가동 중이다. 근로자의 탈수 방지를 위해 압축공기를 순환시켜 체온을 냉각시켜주는 '에어쿨링 재킷'과 쿨 스카프가 제공됐고, 제빙기와 식염 포도당도 곳곳에 비치됐다. 김병만 기자=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2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서 한 업체 직원이 여름철 더위를 식혀주는 냉각조끼를 소개하고 있다.

GS건설[006360]은 기온이 33∼34도에 이르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 실내외의 모든 작업에 대해 시간당 10∼20분의 휴식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 모든 근로자에게 보냉 제품도 지급했다. 이에 더해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폭염경보가 발효될 경우에는 실외 작업을 전면 중단할 방침이다. 기온이 37도 이상이면 지하 밀폐공간이나 1인 단독 작업 등 실내 작업도 중지한다는 지침을 세웠다.야외작업은 아니지만, 실내에서 고온과 씨름해야 하는 철강업계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폭염주의보·경보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휴식 시간을 운영하며, 휴식 시간 부여가 불가한 작업에 대해서는 작업을 제한하는 것이 대표적이다.건설업계 관계자는"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코로나19 재유행 우려로 현장 작업자들이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면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며"체감온도와 기온을 수시로 체크해 작업시간과 작업량을 관리 중"이라고 말했다.야외나 고온 작업은 아니지만, 실내에서 생산설비를 가동하는 자동차·정유·화학업계도 직원들 건강 관리에 부쩍 신경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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