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일본은 주택도 무너뜨리는 위력의 초강력 태풍 '산산'이 상륙하면서 말 그대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800mm 물 폭탄이 쏟아지고 인명 피해도 잇따르면서 대규모 대피령까지 내려졌는데, 현지에 나가 있는 정원
일본은 주택도 무너뜨리는 위력의 초강력 태풍 '산산'이 상륙하면서 말 그대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800mm 물 폭탄이 쏟아지고 인명 피해도 잇따르면서 대규모 대피령까지 내려졌는데, 현지에 나가 있는 정원석 특파원 연결합니다.매우 강함에서 강한 태풍으로 한 단계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순간 최대속도가 45m에 달합니다.이 정도 위력만 해도 이런 비닐봉지가 보시는 것처럼 터져나갈 것 같은 정도입니다. 빗방울도 맞으면 아 따갑다 싶을 정도고요.
오늘 오전 태풍이 상륙한 규슈 남부지역은 상당한 피해를 입었는데요. 영상으로 확인하시죠.나무가 부러지거나 뽑혀 있기도 하고, 전봇대가 넘어진 곳도 있습니다.평년 8월 한 달 강우량의 1.5배에 달하는 비가 하루 만에 쏟아진 겁니다.NHK는 이번 태풍으로 지금까지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74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태풍은 원래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할 뿐 스스로 전진하진 않고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 편서풍의 힘으로 전진한다고 합니다.후쿠오카는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오는 곳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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